기사입력 2011.09.06 13:04 / 기사수정 2011.09.06 13:2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관의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워즈니아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매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1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6, 러시아, 세계랭킹 17위)를 2-1(6<6>-7, 7-5, 6-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올 시즌 6승을 올리며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징크스'를 떨치고 생애 첫 US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워즈니아키는 쿠즈네초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워즈니아키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3-4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5-4로 전세를 뒤집으면서 기사회생했다. 5-5의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워즈니아키는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쿠즈네초바는 3세트에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워즈니아키가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워즈니아키는 안드레아 페트코빅(24, 독일, 세계랭킹 11위)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돌아온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27위)도 아나 이바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9위)를 2-0(6-3, 6-4)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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