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4 08:4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와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27위)가 나란히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워즈니아키는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매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1 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배니아 킹(미국)을 2-0(6-2, 6-4)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지난달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븐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뉴헤븐오픈 결승전에서 페트라 세트코프스카(체코, 세계랭킹 40위)를 꺾고 올 시즌 6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WTA 투어 선수들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워즈니아키는 메이저대회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아직까지 4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워즈니아키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워즈니아키는 최근, '골프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22, 북아일랜드)와 실제 연인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세레나 윌리엄스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2, 벨라루시, 세계랭킹 5위)를 2-0(6-1, 7-6<5>)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 윔블던 대회 우승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으로 한동안 코트를 떠나있었다. 세계랭킹 1위에서 170위대까지 추락한 윌리엄스는 재기에 성공하며 세계랭킹 27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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