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23

결핵발생 · 사망 OECD 1위 한국…퇴치 위해 국제전문가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1.08.24 16:25 / 기사수정 2011.08.24 16:44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5일~26일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를 초청하여 '결핵조기퇴치 국제 전문가 회의(International Review Meeting on New 2020 Plan for TB Eliminatio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보다 발생률이 22배, 일본보다 4.3배 높다. 결핵은 국내 전염병 중 환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병이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내 결핵 전문가는 물론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IUATLD(국제항결핵및폐질환연맹), JATA(일본, 국립결핵예방협회)등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 서울아산병원 심태선 교수, 전남대학교 권용수 교수, 결핵연구원 김희진 원장,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前 본부장, 결핵연구원 김상재 명예원장 등이 참석하여 국가결핵관리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함께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결핵발생률을 낮추고자 '결핵조기퇴치 New 2020 Paln'을 마련한 바,   이번 회의를 결핵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자 밑거름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1일차(Open Meeting)에는 ‘우리나라의 결핵관리전략’과 ‘외국의 결핵현황과 관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결핵 전문가의 발표가 있고, 2일차(Closed Meeting)에는 '결핵조기퇴치 New 2020 Plan'에 대한 전문가 심층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결핵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인 결핵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결핵조기퇴치사업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매년 3만 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여, 2천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사망하는 등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에 올라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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