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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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제출에 갑론을박 ing "실망" vs "잘못 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7 19: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작가 출신 스트리머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6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열받아서 못살겠다 주말 노래방'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뉴진스(NewJeans)의 'Ditto', 'OMG',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를 비롯해 뉴진스와 작업한 국내외 스태프들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OMG'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뉴진스 초대석을 진행하기도 했던 침착맨 또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침착맨은 침묵을 지키는 듯 했으나, 이날 노래방을 진행하다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 대표가 해임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탄원서를 썼다면서 "민희진 대표님 몇 번 봤다. 하이브와 어도어 관계는 모른다. 다만,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 시너지가 좋고 내가 만났을 때 돈독해 보였다. 민 대표님이 자기 일에 자부심 갖고 일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탄원서를 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원서를 썼다고 왜 편을 나누는지 모르겠다. 한 배를 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며 "이런 거 하나하나 할 때마다 내가 설명을 해야 하냐. 떳떳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전까지 침착맨은 스트리머 활동 중 친분을 얻은 스트리머들의 논란에 침묵해왔고, 특히나 웹툰 작가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주호민의 사건에 대해서도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되건 지켜봐달라'는 식으로만 언급해왔던 터라 그가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때문에 그가 이렇게 입장을 밝힌 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탄원서 제출은 개인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번 사건이 워낙 뜨거운 감자인데다 민희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기 떄문.



일부 팬들은 자신이 구입했던 침착맨의 굿즈를 훼손하면서 상품파괴 인증을 하는가 하면, 그의 팬들이 많았던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늘었다.

반대로 민희진 대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측에서는 침착맨의 행동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난 상황. 또한 침착맨의 행동이 성급하긴 했지만 그 자체가 욕을 먹을 일이냐는 반응도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침착맨의 행동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진행된다. 민 대표는 해임을 막기 위해 하이브의 주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 법적 분쟁도 함께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 법원 결정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양측에 지지를 표하는 탄원서가 대거 제출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침착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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