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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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졸업', 시청률은 비슷한데…화제성은 '넘사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0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tvN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방영 중인 두 작품의 흥행성적이 시선을 모은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웨딩 임파서블'의 후속으로 편성돼 3.1%의 시청률로 출발, 2회엔 2.7%로 하락했으나 이후 꾸준히 3~4%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9회는 4.8%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는데, 이후로는 다시 시청률이 다소 주춤하며 5%의 벽을 넘기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청률과는 별개로 '선재 업고 튀어'는 1020세대를 정조준한 작품인 만큼, OTT를 통한 유입이 많고, 원작 소설과 차별화되는 각색, 그리고 김혜윤과 변우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덕분에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눈물의 여왕'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르는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CJ ENM이 진행했던 tvN 미디어톡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올해 1~4월 기준 티빙 신규 가입 기여도에서 7위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지난 11일 첫 방송된 '졸업'은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위하준과 정려원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조합이었으나, 첫 방송부터 5.2%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지난 18일 방송된 3회는 3%로 하락해 우려를 낳았으나, 이내 지난 19일에는 4.8%로 바로 회복하면서 체면을 살렸다.



월화 드라마와 토일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시청률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만, 두 작품은 현 상황에선 비슷한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졸업'은 '선재 업고 튀어'의 아성을 넘보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품의 특성상 1020 세대의 시선을 모으기는 힘든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선재 업고 튀어'가 작품 내외적으로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반면, '졸업'은 아직까진 방영 초기인데다 작품 자체로만 시청자들을 끌어모아야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렇듯 시청률이 작품 자체의 인기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졸업'은 토요일 시간대에서만큼은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동시간대에 방영됐던 전작 '눈물의 여왕'이 로맨틱 코미디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운데, 정통 멜로의 길을 걷는 '졸업'이 전작처럼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통해 tvN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tvN,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캡처, '졸업'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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