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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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생산력 올리지 못하면, 어렵다"…바빕신 강림에도, '잔루 10개' 강인권 감독 어떻게 봤나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5.18 16:51 / 기사수정 2024.05.18 16:51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잔루 10개로 고개 숙였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잔루 10개로 고개 숙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득점 생산력 올리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17일 창원 KIA전)를 돌아봤다.

NC는 지난 경기 접전 끝 4-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위 KIA와 경기 차는 '2'로 벌어졌다. 내심 공동 1위를 노렸지만, 계획이 어긋났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잔루 10개로 고개 숙였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잔루 10개로 고개 숙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원인은 잔루다. NC는 이날 10개 잔루를 기록했다. 7안타 7볼넷으로 14명의 주자가 나섰지만, 득점은 단 4점에 그쳤다. 바빕신(인플레이타구 신)이 NC 곁에 있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1회말 1사 후 최정원의 2루타와 4회말 2사 1루 손아섭의 2루타는 홈플레이트 근처를 맞고 바운드가 크게 튀어 올라 장타로 연결됐고, 6회말 1사 후 도태훈의 우전 안타는 1루를 맞고 굴절돼 외야로 빠져나갔다. 여러 행운 요소가 겹쳤지만, 결과적으로 타선 침체로 승리하지 못했다.

강 감독은 "찬스에서 득점 생산력 올리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타격 페이스가 올라가 다득점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내려져 있다. 박민우가 돌아올 때까지 5월 한 달은 좀 더 보수적으로 경기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재학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재학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주말 3연전 기선제압을 당한 상황. 꼬리가 보일 듯 말듯한 KIA를 잡기 위해서는 두 번째 경기에서 반격이 필요하다. 이날 선발 투수는 베테랑 이재학(올해 7경기 2승 4패 37⅔이닝 평균자책점 4.30)이다. 루징시리즈 확정을 막아야 한다.

강 감독은 "이재학이 계속 선발 투수로 나서며 좋은 내용 보여주고 있다. 타선에서 득점력을 올려준다면, 이재학은 충분히 자기 몫을 해주리라 생각한다. (오른쪽 광배근 근긴장에서 회복해) 컨디션은 다 올라온 것 같다. 큰 문제 없었다. 이전 등판(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돌아보자면,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 욕심을 냈다. 어떻게든 해결하고, 막으려다 보니 실점이 나왔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좋은 투구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박건우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3번타자 우익수로 정상 출격한다. 하루 전(17일) 박건우는 경기 중반 오른쪽 옆구리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박건우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2차전을 앞두고 3번타자 우익수로 정상 출격한다. 하루 전(17일) 박건우는 경기 중반 오른쪽 옆구리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2루수), 선발 투수 이재학으로 진용을 갖췄다. 하루 전(17일) 오른쪽 옆구리 불편함으로 교체됐던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대타로 출전했던 서호철도 허리 근긴장 증세를 털어내고 2번타자 3루수로 돌아왔다.

강 감독은 "박건우는 마지막 타석에 스윙하다 불편함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 같다. 스스로 '괜찮다'라고 말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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