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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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주전 경쟁도 먹구름?...투헬, 3개월 만에 뮌헨 상대 '갑' 됐다→유임 진지하게 고려

기사입력 2024.05.15 07:44 / 기사수정 2024.05.15 07:44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입지가 단 3개월 만에 달라졌다.

계약 조기 해지를 당했던 투헬은 이제 오히려 계약기간을 채워달라고 요청을 받는 갑의 위치가 됐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이끄는 80%의 뮌헨 선수단은 투헬을 지지한다. 노이어가 특히 투헬을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섰고 구단 수뇌부에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라며 "구단에서 노이어의 발언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주제는 최근 며칠 간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이어 "투헬도 이제 뮌헨에 남을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전에 구단으로부터 기념식을 받길 원치 않았다. 며칠 전까지 이 시나리오는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제 모든 사람이 극단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매체는 "팀과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진과 투헬 스스로 열정적으로 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투헬의 지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지난 2월 뮌헨은 투헬과 계약 조기 해제를 발표하고 이번 시즌까지 팀을 맡기기로 했다. 뮌헨은 원래 투헬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이번 시즌 부진하면서 리그 우승이 물거품될 위기에 놓이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뮌헨은 이후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가 새로 부임하면서 에베를이 주도하에 새 감독 선암 작업에 착수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먼저 거론됐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하지만 알론소는 레버쿠젠을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고 나겔스만도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사실상 뮌헨행을 거절했다. 

뮌헨의 다음 선택지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다. 랑닉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레드불 산하 구단들을 관리하는 경영인으로서의 성과도 내면서 여러모로 뮌헨에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랑닉도 뮌헨 대신 오스트리아를 선택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랑닉 감독이 2024 UEFA 유로 2024가 끝난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뮌헨은 조급했는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부진하지만, 과거 바이에른 뮌헨 B팀 감독을 경험했던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접촉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턴하흐가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플리크에게 눈을 돌렸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심지어 플리크에게 접촉하기 이전에, 뮌헨은 글라스너와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2일 뮌헨이 플리크 감독과 협상하기 이전에 올리버 글라스너(49)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에게 접촉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이 랄프 랑닉(65)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거절을 당한 뒤 새로운 감독 후보로 플리크 감독과 협상하기로 했다"라면서 "하지만 플리크 이전에 뮌헨은 또 다른 오랜 지인에게 접촉했었다. 주인공은 글라스너다"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로 한지 플릭(59)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랐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2019-2020시즌 뮌헨을 중도에 맡아 6관왕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이어 "글라스너는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6) 뮌헨 스포츠 디렉터와 오랜 친구 사이다. 대화가 오갔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글라스너를 내줄 수 없다고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에 다르면, 글라스너에게 1800만유로(약 265억원)를 제안했었지만, 팰리스는 이를 거절했고 오히려 뮌헨에게 1억 유로(약 1476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리크와 협상이 진행되면서 그의 복귀가 유력해보였지만, 플리크가 이를 거절했다. 벌써 다섯 번째 거절이다. 

뮌헨은 감독 선임 작업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투헬 유임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로베로트 데 제르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감독과 에릭 턴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여전히 감독 영입 후보 명단에 있다. 토마스 투헬의 사임 철회도 없는 선택지가 아니다. 뮌헨 스타들이 이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가 심지어 뮌헨 직원들에게 투헬 잔류에 옹호하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들었다"라며 선수단도 투헬과 계속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노이어와 뮐러 이외에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자말 무시알라 같은 선수들이 투헬과의 동행을 원할 것"이라며 뮌헨 선수단 핵심들이 투헬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이 경기 후 뮌헨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투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작별 인사가 있을 거라고 예상됐지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언론은 "드레싱룸에서의 발언들은 비록 모든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지만, 선수들이 투헬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코치들도 선수단 내에서 아주 유명하다"라며 투헬은 물론 투헬 사단에 대한 내부 평가가 아주 높다고 알렸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언론 빌트 역시 "투헬이 다음 시즌 뮌헨에 남는 것이 다시 옵션이 됐고 구단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계속된 거절 이후 뮌헨 보드진은 투헬과의 계약 종료를 재검토하고 있다"라며 "몇몇 선수들도 투헬 잔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드도이치 자이퉁은 "투헬은 이제 새 감독이 오기 전까지 5번 옵션으로 구단에 1년 더 머물 것인지 고려할 것이다. 새 계약은 가장 체면을 살리는(아마 유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며 이는 일단 감독위원회에선 배제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독일 지역지 수드도이치 자이퉁이 15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감독이 지난 2월 상황과 달리 선수단 지지를 등에 업고 뮌헨에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감독 선임이 난항을 겪고 선수단도 투헬을 지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투헬의 상황이 3개월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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