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2 07:4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쿠바, 폴란드, 아르헨티나, 그리고 세계 최강 러시아를 격침시킨 상승세도 '타도 일본'을 현실화시키지 못했다. 유독 한국만 만나면 조직력이 살아나는 일본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했다.
일본의 집요한 목적타 서브에 흔들린 한국은 지난 20일 열린 월드그랑프리 한일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한국 여자배구는 절망보다 희망이 강하다.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김연경(23, 터키 페네르체바)이 버티고 있는 한 세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김연경은 예선리그가 모두 끝난 현재(22일 기준) 194득점을 올렸다. 2m가 넘는 세계적인 공격수인 예카테리나 가모바(러시아, 162득점)를 제치고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무려 200점 가까이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도 43.69%를 기록했다. 공격 부분 3위에 오른 김연경은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에 등극했다.

하지만, 한국은 선수가 아파도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모두 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얇은 선수층은 정상적인 대표팀 구성에 큰 차질을 주고 있다.
비록,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5승을 올리며 분전했다. 근래 출전한 그랑프리 대회 중, 가장 선전한 셈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김연경의 존재에 있다.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만큼, 전체적인 시스템도 이와 걸맞게 발전돼야 한다.
[사진 = 김연경 (C)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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