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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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인 앤더슨, 5일 첫 불펜피칭 실시..."KBO 공인구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사입력 2024.05.05 18:45 / 기사수정 2024.05.05 20:09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SSG 랜더스 제공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입국 후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SSG 구단에 따르면, 앤더슨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첫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다. 투구수는 총 50개였다.

SSG는 지난달 27일 6경기 3패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2.71으로 부진하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앤더슨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SSG 랜더스 제공


앤더슨은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해 2시즌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를 기록했고,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SSG 구단은 "앤더슨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구속 156km/h(평균 152km/h)의 우수한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SG와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3일 새벽 인천에 입국했다. 컨디션 회복차 이날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간단한 캐치볼을 진행했고,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다만 비자 발급, 실전 감각 등으로 1군 데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앤더슨이 배영수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입국 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구종을 점검했으며, 총 50구를 던졌다. 앤더슨이 배영수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첫 불펜피칭을 마친 앤더슨은 "오늘(5일) 약 75% 강도로 투구했고, 특히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투구 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 전체적으로 피칭 내용에 만족한다"며 "KBO리그 공인구가 일본프로야구 공인구와 비슷한 점이 많고, 공 표면도 끈적해 앞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경기 출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선발투수로서 훈련 루틴을 이어가며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앤더슨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배영수 투수코치는 "앤더슨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실전을 통해 선발투수로서 빌드업을 하고, KBO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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