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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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몰락'은 이경규 탓?…"'얘기 꺼내지 마' 짤 때문에 망했어" (갓경규)[종합]

기사입력 2024.04.24 20:22 / 기사수정 2024.04.24 20:2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본인이 망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몰락한 연예인 제동의 절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 네!!??" 예능대부 갓경규 EP.4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경규와 김제동은 SBS 예능 '힐링캠프' 이후 9년 만에 만나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었다.

2011년 7월 시작한 '힐링캠프'는 2015년 7월 이경규가 하차한 뒤 3달간 김제동 단독 MC로 진행하다가 2016년 2월 종영했다.



당시 프로그램 종영 후 집에 있던 김제동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경규의 "김제동 얘기도 꺼내지 마! 힐링에서 잘렸잖아 내가"라는 발언을 언급했다.

김제동은 "그 영상이 짤로 돌면서 제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하고, 선후배도 없이 잘나가려고 (이경규를) 밟고 올라선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사실 그런 뜻은 아니었다"며 사과했고,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편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규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몰랐다고.

그런가 하면, 김제동은 이경규와 친한 이윤석이 "너는 경규 형한테 그러면 안 돼"라고 전화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규는 "'힐링캠프'가 막을 내린 줄 알았는데, 후속으로 네가 하더라. 얘기를 안 해줬다. 그래서 '망해라' 기도를 했더니 두 달 만에 망하더라"고 오해를 설명했다.

김제동이 "기도발이 진짜 센 게, 그 이후로 계속 망했다. 프로그램을 망하라고 한 거예요, 제가 망하라고 한 거예요?"라고 묻자 이경규는 "프로그램이지, 너를 망하라고 하는 그런 나쁜 놈은 아니다"라며 발끈했다.

계속해서 김제동은 그 이후로 '이경규가 김제동을 싫어하는 이유'라는 짜깁기 영상들이 돌면서 본인이 완전히 망했다고 주장했다. 망한 본인과 다르게 이경규는 SBS에서 승승장구했다고.

"9년, 10년 세월이 날아가 버렸다. 연예인 만나는 게 오랜만이다. 나 완전히 몰락한 연예인이에요"라고 울분을 토하는 김제동에 이경규는 "왜 이렇게 거칠게 나오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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