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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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뮤지컬 중 허벅지 부상…피 줄줄 흘리며 퇴장 "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4.22 12:00 / 기사수정 2024.04.22 12:0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라디오쇼' 옥주현이 뮤지컬 중 겪은 위험천만한 부상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배우 옥주현과 이지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옥주현은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벌거벗은 세계사' 마리 앙투아네트 편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하며 "많은 깨달음이 있는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5kg이 넘는 특수분장을 소화해냈다는 이지혜는 "무게 탓에 척추측만증이 심해졌다"고 토로하기도.

그런가 하면 옥주현은 "10주년 '엘리자벳'을 할 때, 의상 와이어가 허벅지로 들어왔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행히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는데, 바닥과 복도에 피를 줄줄 흘리면서 퇴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럴 때 산재 처리를 해주셔야 하는데"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이지혜의 첫인상에 대해 "사실 싸가지 없어 보일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작품으로 만났는데, 생각했던 성격과 너무 달라서 예뻐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나이를 불문하고 본업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지금은 제 소속 배우다"며 이지혜를 회사로 영입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뮤지컬계 안에서 옥주현의 파워가 대단하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이지혜는 "옥주현 덕에 뮤지컬에 일반 관객들이 유입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다소 오지랖이 있는 타입이라고 밝히며 "나를 챙기기도 바쁘지만, 팀을 하다 보면 나 하나의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뮤지컬 환경에 대해 "목 상태를 신경 써야 한다. 그 부분을 까다롭게 하는 편이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날 박명수는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할 수 있냐"며 "나도 마음으로는 뮤지컬 배우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문제는 리허설을 잘 한다. 실전에서 실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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