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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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첫사랑 떠올리며 오열한 ♥지현우에 질투…고백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1 07: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를 향한 사랑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9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고필승(지현우)을 좋아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와 고필승은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잠에서 깬 박도라는 고필승의 얼굴을 바라보며 설렘을 느꼈고, 이때 고필승은 눈을 뜨고 박도라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꼈다.

고필승은 "너 뭐야? 사람 얼굴을 왜 그렇게 훑어봐?"라며 당황했고, 박도라는 갑작스럽게 고필승의 머리를 때렸다. 고필승은 "왜 때려. 왜 그래. 너"라며 발끈했고, 박도라는 "모기. 모기가 오빠 피 빨아먹으려고 해가지고 내가 모기 잡아주려고 그랬다"라며 거짓말했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여자 스태프와 친근하게 구는 것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박도라는 고필승이 여자 스태프와 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주의를 끌었고, 어린 시절 단골이었던 가게의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핑계로 고필승과 단둘이 만났다.

특히 박도라와 고필승은 술을 마시다 취했고, 박도라는 과거 고필승의 첫사랑인 정미(미람)를 떠올렸다. 박도라는 "오다 보니까 솔 미용실 그대로 있던데. 오빠 정미 언니랑은 어떻게 됐어? 그 후로 다시 만났어?"라며 질문했다.

고필승은 "정미 누나?"라며 슬픈 표정을 지었고, 대학에 합격해서 찾아갔을 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정미와 마주쳤던 것을 기억하고 눈물 흘렸다.  

박도라는 "오빠 울어? 정미 언니랑 그렇게 헤어진 게 아직도 그렇게 가슴이 아파?"라며 탄식했고, 고필승은 "그럼 눈물이 나지 안 나냐? 내가 대학 합격하고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기로 그렇게 철석같이 약속했었는데 쌍둥이 임신한 정미 누나를 그렇게 길바닥에서 만나버렸는데 너 같으면 눈물이 나지 안 나겠어?"라며 하소연했다.



고필승은 "그날만 생각하면 지금도 이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진다. 내 청춘의 시계는 그날 거기서 그렇게 멈췄어"라며 속상해했고, 박도라는 "놀고 있네. 뭐 청춘의 시계가 멈춰?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져? 지금 유행가 가사 써? "라며 독설했다.

고필승은 "네가 사랑을 알아? 그 가슴 찢어지는 사랑을 네가 아냐고"라며 못박았고, 박도라는 고필승의 등에 '나는 바보등신입니다'라고 적은 종이를 붙여놨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박도라가 고필승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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