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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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X김무열, 완전히 달라졌다…유쾌함·완성도 모두 잡은 '범죄도시4' [종합]

기사입력 2024.04.15 16:59 / 기사수정 2024.04.15 16:5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범죄도시4'가 깔끔한 액션,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함께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날 마동석은 "기존의 빌런들이 그저 싸움을 잘하고 배짱이 센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기술적으로 전투력이 높다"라며 "이번에는 복싱의 슬로거 스타일과 복서 스타일을 섞어 경쾌한 느낌보다는 묵직한 느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범죄도시4'의 액션을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김무열은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백창기라는 인물이 사람을 해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직업적으로 익히고 먹고 산 사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한다는 욕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되도록이면 잔 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르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으려고 헀다"며 "감독님께서 액션 감독님으로 유명하시니 현장에서 액션 관련 디렉션을 주시는 것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훈 배우, 서울액션스쿨 액션 팀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IT천재 빌런 장동철 역을 맡아 영화의 가벼운 웃음을 더하는 이동휘는 "인물을 연기할 때 자기는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혼자만 재밌고 썰렁해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많은 작품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포지션으로 이번에는 그런 인물을 표현하는 게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못 가진 것에 대해 능력으로 가질 수 있는 범주 밖의 것을 탐내는 소유욕 강한 인물인데, 백창기와는 애증의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범죄도시2'에 이어 장이수 역으로 다시 돌아온 박지환은 "이 영화의 틈새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도 출연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비례하는 만큼 깊은 부담과 힘든 지점이 있었는데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해 재밌는 지점이 많이 나왔다"고 재출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무열은 시리즈의 의의에 대해 "유쾌, 통쾌, 명쾌"라며 "마석도처럼 센 강력한 우리 편이 '나'로 대변되는 주인공이 불의에 맞서 싸우고 평소에 겪은 부당함을 펀치 한방에 실어서 묵직하고 강력하게 날려주는 것 같다. 시원함이 있다. 관객이 원하는 건 이 속시원함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명행 감독은 "촬영 마친 지 1년 넘었는데 많이 기다렸다"라며 "오늘이 언제 오나 고대하고 있다가 오니까 설레고 많이 기대하고 있다. 재밌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관객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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