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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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 인생 바꿔"…구혜선·박한별·이주연, '5대 얼짱' 그 시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5 12: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구혜선과 박한별, 이주연까지 2000년대 초반 일명 '5대 얼짱'으로 불리며 연예계에 데뷔했던 이들의 과거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구혜선은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의 맛집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허영만은 구혜선에게 "'5대 얼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언급했고, 1984년 생인 구혜선은 "제가 중학생 때 인터넷이 처음 생겼다. 친구들이 자기 사진을 찍어 올렸다. 올렸는데 갑자기 신문 1면에 그 사진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넷이 막 활성화 되던 당시, 외모가 뛰어난 여성과 남성을 일컫는 '얼짱'이라는 유행어가 탄생했고 '5대 얼짱'이라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전국 각지의 얼짱 학생들의 사진이 올라오며 누리꾼의 관심을 얻었다.

이 중 구혜선과 박한별 등 5명이 1기 '5대 얼짱'으로 주목 받았고, 이 중 구혜선과 박한별, 이주연은 실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기로 꼽힌 강은비와 이해인 등도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5대 얼짱' 출신들의 연예계 데뷔 행보가 줄을 이은 바 있다.

구혜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얼짱'이 무슨 뜻인가 싶었다. '얼굴이 짱 크다'는 뜻인가 했다"고 말했고, 이후 공개된 과거 사진에서 구혜선은 맑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어린 시절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혜선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감독과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과 동갑내기인 박한별은 구혜선과 '얼짱' 쌍두마차를 이루며 외모로 극찬 받아왔다.

2002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뒤 스타 등용문으로 손꼽히던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드라마 '요조숙녀'(2003), '한강수타령'(2004), '푸른 물고기'(2007), '다함께 차차차'(2009), '오! 마이 레이디'(2010), '잘 키운 딸 하나'(2013) 등 일일극과 주말드라마, 미니시리즈 등을 분주히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결혼 후 두 명의 아들을 얻은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논란으로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후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카페를 운영해오던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개하는 등 대중과 소통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6년 만의 화보 촬영에 나서며 본업에 복귀했다.

박한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고괴담3'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19살에 찍기 시작해서 20살에 끝났다. 18살에 오디션을 8~9번 보고 그랬었다. 그 때는 연기가 뭔지도 모르고 했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또 '얼짱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독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약이었다"라고 얘기했다.



1987년 생인 이주연은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2014년까지 가수 활동을 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당시 얼짱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던 이주연은 2019년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 때 날렸다. 지금보다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고 당시의 인기를 스스로 인정했다.

이주연은 "선배들이 제 얼굴을 '5대 얼짱' 카페에 올렸다. 그때 학교에 연예기획사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끼가 없어서 도망을 다녔다. 커뮤니티에 올린 것이 인생을 바꿨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등교를 하면 남학생들이 다 몰려왔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때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한다. 그 때가 그립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MBC·박한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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