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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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에 고소' 당한 유튜버, 조롱 영상 올리더니 '계정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2 15: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 관련 악의적 영상을 올려 고소 당한 유튜버가 현재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유튜브 계정 소유자의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Middle7이라는 아이디를 가지고 '중학교 7학년'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수십개의 영상을 통해 뉴진스를 향한 욕설과 조롱을 했다. 뿐만 아니라 근거없는 악의적 루머 등을 영상을 통해 배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 

특히 이런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중학교 7학년'은 '뉴진스에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하며 소속사의 법적 대응을 비꼬기도. 

'중학교 7학년'은 "뉴진스 소속사가 절 고소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그나마 다행인 건 수익 창출 신청을 안 했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무섭고 떨린다. 처음엔 아이돌에 관심도 없었는데 재미 삼아 영상을 올리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다. 이렇게까지 유명해지길 바란 건 아닌데"라고 사과를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과문은 민지님이 대신 썼으니 생략하겠다"며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고 마무리지으며 반성없는 태도로 빈축을 샀다. 

이런 태도에 비난 여론은 한층 거셌다. 뉴진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 에스파 등 여러 걸그룹들의 조롱 및 악성 루머 영상들이 게재되어 왔던 만큼, 법의 철퇴를 맞긴 바라는 팬들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현재 '중학교 7학년'의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계정에는 2022년부터 영상이 게재되어 왔으며, 180개의 영상을 통해 10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중학교 7학년'에 대한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밝히며 "사안과 관련한 추가 답변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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