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4 01:15 / 기사수정 2011.08.14 01:33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리그 홈개막전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홈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개막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6일 브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개막전에 고열로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번 골로 지난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서 선보인 함부르크의 4-2-3-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페트리치 뒤에 위치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공격진들 중에서도 정중앙에 위치한 손흥민은 후방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 내내 팀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았다. 그러면서도 공격 전개시엔 전방으로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직접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함부르크가 전체적으로 헤르타 베를린의 공세에 밀렸고, 공격전개 과정에서도 원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손흥민에게 볼이 연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단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최전방 원톱으로 포진한 페트리치가 손흥민 등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함부르크의 공격은 상대에게 쉽게 차단됐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