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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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시즌2 우승 아모띠 "11시간 수술 후 재활, 할 수 있는 건 운동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3 11:03 / 기사수정 2024.04.03 11:0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가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 PD와 시즌2 TOP3인 아모띠, 홍범석, 안드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컴피티션 예능이다. 

아모띠는 전 크로스핏 선수이자 운동 브이로거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우승으로 3억 원의 상금을 얻게 된 아모띠는 "제가 고향이 서울이 아니라서 모아서 서울에 정착하는 것에 꿈이라 전세나 자가 마련에 꿈꾸고 있다"라며 "3억으로 집을 살 수는 없겠지만 노력하고자 한다"라며 웃었다.



아모띠는 "2021년 1월, 체육관에 운동하러 가는 길에 스쿠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 문이 열리면서 발목을 찍고 뼈가 분쇄골절이 났다"라며 큰 부상을 입었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이어 "병원에 실려 가서 수술이 10시간이 걸렸다.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고 해 걱정이 됐는데 어머니가 11달 이상 간호를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기서 운동을 안하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면서 재활하는 걸 올리니까 좋아해 주시더라"라며 유튜버가 된 이유를 말했다. 

이후 재활을 통해 발목도 생각보다 좋아지면서 운동을 다시 하게 됐다고 밝힌 아모띠는 "예전에는 크로스핏 선수로 활동했는데 그 정도 무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즐기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다시 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피지컬: 100' 출연 이후 김동현과 함께 운동하는 등 여러 모습을 보여준 그는 김동현에 대해 "광차 떨어지고 나서 연락이 왔다. '운동하는 데 가서 같이 운동해도 되겠냐, 이렇게는 못 살겠다, 억울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동현이 형이 그동안 촬영이 많고 운동을 몇 년 동안 놓았다고 하더라. 욕심이나 옛날에 했던 것에 비해 몸이 안되는 걸 느껴 저와 같이 요즘도 맨날 운동을 한다. 몸에 식스팩도 생기고 몸이 엄청 좋아졌다. 운동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예전의 '스턴건' 시절보다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 멋있었다"라며 김동현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아모띠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몸은 열 가지 신체 능력을 모두 발달시켜 만든 몸"이라며 "하지만 격투기, 1:1 골 뺏기와는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도 피지컬에 들어가지 않나 싶다. 밖에서 보여지는 것만이 피지컬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다"며 "직장인은 일을 하면서 운동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분들이 대회 나가고 바디프로필 찍고 그런 게 더 대단한 것 같다. 한순간 놓으면 돌아가는 건 쉽다. 꾸준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꾸준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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