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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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코♥' 김정민 "기러기 5개월 차…외로움에 우울증 의심" (놀던언니2)

기사입력 2024.04.02 09:55 / 기사수정 2024.04.02 09:5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토로한다.

2일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서는 세기말을 주름 잡던 '놀던오빠' 김정민과 KCM이 등장해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에게 전성기 시절 비화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특별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한다. 

이날 김정민은 과거의 히트곡들을 언급하다가 "이별 노래를 녹음할 때는 그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일부러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혀 언니들을 놀라게 한다.

그러자 이지혜는 "나도 공감하는 게, 모든 연애가 잘 안됐을 때 슬픈 발라드가 잘 되더라"라고 맞장구친다.

'체념'을 비롯해 자신의 실제 연애 경험담을 노래로 만든 이영현 역시 "그렇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픔을 자아낸다고.

뒤이어, 김정민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감정 때문에 1절을 채 끝내지 못했던 사연을 떠올린다.

그는 "'굿바이 마이 프렌드'라는 곡이었는데 그즈음 한 친구가 죽었다"며, "가사 때문에 감정이 북받쳐 마이크를 객석 쪽으로 돌리고 그 뒤에 서 있었다"고 밝힌다.



먹먹한 사연에 모두가 몰입한 가운데, KCM은 "나도 생방송 중 노래를 세 마디 못 부른 적이 있다"고 입을 연다.

그는 "무대에 오르긴 전에 닭가슴살을 막 먹었더니 갑자기 오한과 열이 올라왔다. 정신력으로 버텨 겨우 무대를 마치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라고 급체 에피소드로 반전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김정민은 기러기 아빠 5개월 차라는 근황을 전한 뒤 "너무 외로워서 스스로 우울증을 의심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지혜는 "우울하다고 하시지만 피부랑 안색이 너무 좋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피부를 자랑한 김정민은 잠시 후 비장의 무대인 '밤양갱' 라이브를 선사한다. 특히, 원곡의 '달디단 밤양갱' 대신 "차디찬 언약식"의 재치 있는 개사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김정민의 사연은 2일 오후 8시 40분 '놀던언니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S·E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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