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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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사위 원혁에 진심 고백 "난 상처 아물었다"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4.02 00: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가수 원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예비 사위 원혁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민은 합가를 위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혁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고, 두 사람은 2주 동안 임시로 동거를 하게 됐다. 이용식은 이수민이 보고 싶은 마음에 원혁의 집을 찾았고, 이때 이수민은 이용식이 과일을 찾자 직접 사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원혁은 "같이 갈까"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수민은 "친해지길 바라"라며 응원했다. 원혁은 "빨리 와라"라며 못박았다. 제작진 역시 이수민을 따라간다며 자리를 비워줬다. 원혁은 이용식과 단둘이 남았고,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특히 이용식은 "일단 집에 합가를 하게 되면 나도 그렇고 수민 엄마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수민이도 그렇고 그냥 전처럼 네가 여기서 혼자 살 때보다는 자유스럽지 못하지"라며 대화 주제를 찾았다.

이용식은 "같이 살게 되면 그만큼 이제 쉬운 말로 그냥 '눈치를 보게 된다' 이런 얘기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거는 그거를 서로 이해를 하고 지내야 된다. 이해하고 그렇게 사는 거 하나하고 또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는 거"라며 당부했다.

이용식은 "내가 이만큼 변화한 것도 내가 네 입장이 돼보니까. 나도 마음의 상처는 있지. 수민이가 '나 결혼할래. 이 남자야' 할 때 충격이다. 애당초 네가 내 눈에 딱 띄었을 때 방송 볼 때부터 상처를 입은 거다. 그때 그 상처가 이제 난 다 아물었으니까. '내 딸만 부탁한다' 이 뜻이겠지. 네가 내 마음을 알아줘라"라며 전했다.

이용식은 "뭐든지 수민이가 이야기하는 대로 뭐든지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걸 보면 다행이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원혁은 이수민이 집에 돌아오자 격하게 반가워했고, 이수민은 "뭐 하고 있었냐. 아빠 왜 만신창이냐"라며 능청을 떨었다.

더 나아가 이용식은 4시간 30분째 머물렀고, 이수민은 "그래서 언제 가냐"라며 재촉했다. 이용식은 "영화 한 편 보고 가야지"라며 핑곗거리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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