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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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기안84의 남다른 초심…"머리 직접, 옷은 박살 날 때까지"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4.03.21 10: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남다른 초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 이후 삶이 변화가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기안84는 "없더라.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기대했는데. 그리고 변화가 되면 안 되겠더라. 예를 들어서 친구들이랑 파티 같은 거 하면 대중들이 미워하겠더라"라며 털어놨다.

축하하는 자리가 없었냐는 질문에 "아저씨들끼리 놀았는데 재미없더라.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향에 간 기안84에게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더라"라고 묻자 기안84는 "정치를 하면 이렇게 되는 건가. 너무 환대해 주니까 무섭더라"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이 "좋은 일 많으니까 대상도 타고. 나에게 선물 같은 거 준 적 있냐"고 묻자 기안84는 "혼자 사니까 물질적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 파이브"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메이크업을 받고 온다고 하면 '이거 너무 연예인인데' 싶어서 싫고, AOMG 들어간 다음부터 옷을 많이 주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어차피 옷은 입는 것만 입는다. 머리도 집에서 자르고, 자르는 시간이 아깝더라"라며  대상 수상 후 초심을 지키기 위한 루틴(?)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도 본인이 자른 머리"라며 단정한 스타일에 유재석, 조세호가 실력이 늘었냐며 놀라자 "가끔씩 스타일리스트분들이 답답해서 잘라주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방송에서 입고 나온 옷을 이번에도 착용한 기안84에게 "애착옷이냐"고 묻자 "몇 번 안 입고 버리면 환경 오염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번 입었는데 빨면 아깝고, 뽕 뽑을때까지 입고선 빨아야 만족감이 온다. 거의 박살을 내놓고서 빨아야 '이 옷을 제대로 입었다' 싶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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