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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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치과의사' 김영삼 "해외 강연료만 이틀에 1억 8천만 원" (빡구형)

기사입력 2024.03.19 16:05 / 기사수정 2024.03.19 16: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김영삼이 치과의사로 전직한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빡구형'에는 '전 KBS 개그맨 출신. 현 치과의사 김영삼 포교하러 간 뉴진스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개그맨 윤성호는 서울 강남의 한 치과의 원장으로 근무하는 김영삼을 찾아갔다.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로 주목 받은 김영삼은 '개그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말에 "치과의사는 '부캐'다. 돈만 많으면 그만 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돈을 잘 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에는 "비빔밥 한 그릇 살 정도다"라고 웃음 지었다.

앞서 '유퀴즈 온 더 블럭'과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동료 개그맨들과 만나기도 했던 김영삼은 "'유퀴즈' 출연 이후에 달라진 것이 있냐"는 말에 "조금 달라진 것도 같다"고 얘기했다.



또 김영삼은 "병원만 하는게 아니라, 해외에서 강의도 엄청 하고 있다고 들었다한 번 강의하는데 얼마 정도 받냐"는 윤성호의 말에 "나라는 밝힐 수가 없고, 가장 많이 받아본 것이 6만5000달러(한화 약 8700만 원)였다"고 답했다.

이어 "이틀 동안 강의 한 것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초청해주신 분이 제가 강의료를 불렀더니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안 오면 망하는 것 아닌가. 그랬더니 전체의 몇 퍼센트를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는 손해 볼 이유가 없지 않나. 나중에 제게 강의료 전체의 몇%를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70명이 왔다. 20명만 왔어도 그 분이 제가 달라는 대로 줬으면 될텐데, 사람이 너무 많이 온 것이다. 이틀 동안의 강의비가 1억8000만 원이 들어왔다"고 얘기해 윤성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영삼은 "그 분이 좀 많이 가지시고, 나는 조금만 달라고 합의했다"라고 설명했다"면서 "의사들을 상대로 한 강연이었다. 1인당 참가비가 150만 원 정도인데, 한국은 진료비가 싸니 강의비도 좀 싸다. 또 한국은 동료들에게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외국은 좋은 강의를 가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저는 아낌없이 제 방법을 알려줘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1975년생인 김영삼은 2001년 KBS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방송 활동을 이어오다 2004년부터는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빡구형'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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