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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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하와이 女가 따라다녀…"문패 바꿀 뻔" 회상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5 07: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한인수가 과거 하와이 촬영 중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는 배우 한인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한인수에게 출연진들은 "목소리가 여전히 좋다", "얼굴이 안 변했다"라며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원숙은 과거 드라마 '한국인'에 한인수와 함께 출연한 사실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하와이에 촬영 갔을 때 글래머러스한 여자가 한인수를 너무 좋아했다"라며 한인수를 따라다니던 미모의 여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한인수는 "하마터면 문패 바꿀 뻔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고는 "우리 집사람이 꼬치꼬치 묻겠네"라며 진땀을 흘렸다.

이날 한인수는 사극의 왕 최수종이 자신의 집을 찾아온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인수는 "당시 최수종이 사극 주인공을 맡았는데, 연출자가 나를 찾아가보라고 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앞에서 최수종이 사극 대사를 읊었다. 그래서 내가 '나 같으면 이렇게 했을 거다'라고 조언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조언하니까 최수종이 센스 있게 바로 감을 잡더라"라며 최수종도 한 수 배운 사극 연기 대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한인수는 결혼 51년 차의 달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나와 아내는 지금도 아침에 눈 뜨면 서로 살갑게 인사한다. 뽀뽀나 입맞춤도 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와 같은 방을 쓰냐"라는 질문에 한인수는 "코골이 때문에 방은 따로 쓴다"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인수는 아내가 직접 만든 빵을 출연진들과 나누며 알콩달콩한 부부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낙선의 상처를 위로해준 것은 물론, 힘들던 시절 자신을 있게 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인수는 "최근 전원주와 연극 '가시나무새'에 출연한다"라며 전원주와 부부 역할로 작품 활동 중인 근황을 밝혔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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