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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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것이 중요"…실책 5개 용인한 강인권 감독의 생각은?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3.14 12:31 / 기사수정 2024.03.14 12:31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실수하더라도 적극적 본인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4일 창원 NC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경기(12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를 돌아봤다.

NC는 키움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팀이 4-7로 뒤처진 9회말 2사 후 안중열이 오석주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쳐 8-7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에도 짚고 넘어갈 점도 존재했다. NC는 실책 5개를 저질러 위기를 자초했다.

NC는 오는 23일 두산 베어스와 홈에서 치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의 문을 연다. 남은 시범경기는 이날 LG전을 포함해 6번이다. 시즌 앞두고 다듬어야 할 요소들 점검 및 개선해야 하는 시기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선수단에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선수단에게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선수들 실책을 묻는 말에 강 감독은 오히려 공격적인 플레이에서 나오는 실책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중 과감하게 수비나 공격하는 것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실수하더라도 적극 본인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지난 경기 실책은 용인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지난 경기 NC는 많은 소득을 얻었다. 지난해 1라운드 2023년 KBO리그 1라운드 신인 신영우가 시범경기 첫선을 보였다.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 2타점을 기록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사령탑은 "신영우는 투구폼 조정 후 계속해서 잘 유지하고 있다.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지만, 타자가 있을 때 로케이션 부분에서 선택이 안 좋았다. 그 점은 경기를 치르며 좋아지지 않을까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비슨은 내 관점에서 좋아 보인다. 1루 수비도 준수하고 투수도 했기에 송구 등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이재학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2번타순에 권희동과 서호철 중 어떤 선수를 배치할지, 박건우의 5번타자 활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 감독은 "별일 없으면, 이 라인업이 시즌 라인업이다"고 했다.

신영우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신영우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도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도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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