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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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완치' 안녕하신가영 "누구라도 이겨낼 것" 응원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3 18:25 / 기사수정 2024.03.13 18:2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안녕하신가영은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 외래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모범 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병원 사진을 올렸다.

이어 "기쁜 나머지 병원비 안 내고 집에 온 사람"이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안녕하신가영은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항암치료 중임을 밝혔다.

3차 항암치료를 마친 후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약이 독해졌다는 말을 들어선지 꽤 고생하고 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요즘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죽음의 문턱에서 열심히 뒷걸음질 치는 일뿐"이라며 "그럼에도 세상의 많은 재미와 사랑을 알기에 노력하고 싶어서 또 힘을 내기 위해서 몇 자 남겨본다"고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한 만큼 병을 극복한 안녕하신가영을 향해 "완치 축하한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돌아와 주길"이라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완치 후 남긴 글에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다.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암 투병 환자들을 격려한 만큼 따스한 마음씨에 뭇 누리꾼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



안녕하신가영은 1987년생으로 '좋아서 하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다 2013년 싱글 앨범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로 솔로로 데뷔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반대과정이론', 정규 1집 앨범 '순간의 순간', 두 번째 미니앨범 '좋아하는 마음', 단편집 '그리움에 가까운', 싱글 '한강에서' 등을 발매했다. 다양한 드라마 OST를 부르기도 했다.

사진=안녕하신가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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