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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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믿었던 정동원父, 연락두절 상처" 피해자의 한숨 (인터뷰)

기사입력 2024.03.08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동원이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피해자 A씨)

가수 정동원 아버지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전속계약을 체결, 여러 이유로 계약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 판단했다는 트로트 가수 A씨. 

A씨는 정동원 아버지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일각에서는 정동원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앞세워 A씨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A씨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다. 동원이도 저도 오다가다 보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정동원 아버지와 체결한 7년의 전속계약을 끝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는 현재 불가능한 상황. 정동원 아버지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기 때문이다. 

A씨는 "일단 해지를 하고 싶은데 본인이 직접 나올 수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일어난 일로, 올해 초에는 이마저도 신경쓸 겨를 없이 바쁜 일상을 지냈다는 전언. 

"저도 제 생활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는 그의 목소리에 착잡하고 씁쓸한 감정이 뒤섞였다. 

A씨가 가장 힘든 부분은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 정동원 아버지와 손을 잡고 활발한 가수 활동을 통해 비상을 꿈꿨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가 돌연 그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A씨가 겪은 좌절감은 더욱 컸을 터.

A씨는 "왜 연락이 안 되는 것만 알았어도 괜찮았을 거다. 갑자기 연락이 안 되더라. 주위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가장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정동원이다. 

A씨는 마지막까지도 "정동원은 몰랐을 거다. 따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나 동원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최측근에게만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부디 동원이에게 아무 피해가 가지 않고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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