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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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tvN 역대 최고 '사랑불' 넘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4.03.07 14: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이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장영우,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별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수현은 백현우라는 인물을 소개한 후 "결혼 3년차에 처가살이를 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그 이후에 다시 사랑꾼으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어떻게 사랑꾼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원은 홍해인 역할에 대해 "백현우와 쉽지 않은 결혼 생활을 하는 중 홍해인에게도 시련이 닥쳐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이서 김수현은 3년 공백기의 질문에 "군대라도 간 것 처럼 가지려고 한 건 아니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물의 여왕을 만났다"고 대답했다.



그는 처음 연기하는 부부 역할에 "김수현식 처가살이를 경험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있는데 섬세함이나 스마트함, 그 안의 찌질함을 재밌게 버무려서 울고 웃기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희원 감독은 김수현의 백현우에 대해 "정말 기가 막힌다. 다들 아시다시피 깊은 연기를 보여 주셨고,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귀엽게 망가질 수 있는지 끝을 보여 준다"고 김수현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부부 연기에 대해 김수현은 "모두가 공감을 할 텐데 김지원 씨가 사람이 선하다. 연기를 할 때나 안 할 때나 배려심이 깊다. 그래서 별명을 '배려의 여왕'이라고 하고 싶다"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김수현은 "2차로 '집중력의 여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집중력이 어마어마하다. 솔직히 말하면 중심을 잃을 때가 있었는데 지원 씨를 보며 중심을 잡기도 했다. 작은 체구에서 에너지가 엄청났다"고 연신 칭찬해 부부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를 들은 김지원은 "무슨 왕을 붙여야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렸고, 애드리브을 언급하자 김수현은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인 만큼 '눈물의 여왕'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지는 시청률 질문에 김희원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굉장히 큰 숫자를 말씀드리고 싶지만,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거다. 개인적인 소원은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방송보다 조금 더 나올 수 있으면 다섯 배우를 모시고 큰절 영상을 올려서 찍으려고 한다"고 '큰절 챌린지'를 선언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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