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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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허윤진 파격 패션 연일 시끌…'원조 섹시퀸' 이효리도 걱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6 1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패션계에 이어 연예계에 '팬츠리스' 바람이 불고 있다. 말 그대로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는 패션을 뜻하는데 배우 문가영,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 등 스타들의 팬츠리스 룩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팬츠리스 룩을 두고 대중의 반응도 엇갈리는 가운데 '섹시 퀸'의 대명사 이효리도 후배들을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엄정화와 노출 의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효리는 "내가 제니, 뉴진스도 좋아하는데 그런 옷을 안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노출이 있으면 막 '안돼', '가려' 하면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지켜주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이어 엄정화는 지난 2006년 tvN 개국 콘서트에서 그물 스타킹 위에 속옷을 연상케 하는 파격 의상을 입고 '컴 투 미(Come 2 Me)' 무대를 펼쳤던 것에 대해 "당시 거의 포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다. 좋은 말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효리는 "엄정화 이후로 후배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그런 옷을 많이 입었다"며 "제일 처음으로 하는 게 욕을 많이 먹는데, 그걸 언니가 해줘서 좋았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이효리는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가요계를 뒤흔든 장본인이다. 핫팬츠, 수영복 의상은 물론 활동 전성기였던 2011년에는 빨간색 재킷을 입은 상반신 누드 사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초대'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에는 살구색 컬러의 톱에 짧은 하의, 롱부츠를 소화하며 여전한 '섹시 퀸'의 면모를 여실이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파격 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효리마저 후배들의 노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 



배우 문가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F/W 2024 콜렉션 쇼에 참석해 파격적인 블랙 란제리 시스루 드레스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과감한 의상 선택으로 화끈한 존재감을 드러낸 문가영의 패션을 연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과하다", "선정적이다", "너무 속옷 차림이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당한 모습 멋지다", "예쁘다", "파격적이다" 등의 반응도 있다.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은 지난달 공개된 미니 3집 '이지(EASY)' 트레일러 영상에서 브라 톱에 팬츠리스 스타일의 짧은 바지를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이 미성년에게 인기 있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속옷 차림 같다", "10대 청소년들이 따라할까봐 걱정된다", "걸그룹 의상이 점점 더 자극적으로 변하는 듯"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노출 의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허윤진은 짧은 핫팬츠를 살짝 내린 뒤 속옷 라인을 노출시키는 등 한층 더 과감해진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쏘스뮤직, 이효리, 문가영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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