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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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유재석·강호동 싫어"…연기 핑계로 속마음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6 0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명수가 진담인지 헷갈릴 정도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는 박명수가 특별 출연했다.

박명수는 팥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선순(윤미라 분)의 카페를 찾아온 손님 역할을 맡았다. 글리터가 달린 재킷을 착용하고 등장한 박명수는 극중에서도 톱스타 콘셉트였다.



박명수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 한 시간째 기다렸다"며 "보통 다른 데 가면 연예인들 DC도 해주고 서비스도 주고 하지 않냐. 난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다. 1시간을 기다렸다. 연예인 처음 보냐. 너무 기다리게 한다"라고 말하며 버럭 화를 냈다.

"유재석이랑 친하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메뚜기? 안 친하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격이 나쁘냐"고 묻자, 박명수는 "그런 건 아니다.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한다. 연예인은 보통 자기보다 잘 나가면 배 아프다. 싫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일단은 유재석이 제일 싫다. 그 다음에 강호동. 강호동은 나랑 동갑이다. 근데 힘이 세서 회식 때 술 따를 때 두 손으로 따른다"라며 "소문 좀 내줘라. 그래야 내가 그 자리에 앉을 거 아니냐. 나도 한 자리 해먹어야 되지 않겠냐"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박명수가 열과 성의를 다해 연기했다. 그의 진지한 연기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유재석과 관련된 대본상의 질문에 박명수가 아주 솔직하게 답했다"라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박명수의 실감 나는 연기에 네티즌들은 "박명수 입담 나이스", "튀지도 않고 너무 자연스러웠다", "갑자기 박명수가 나와서 당황하긴 했지만 오래만에 크게 웃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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