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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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부활 '크라임씬', 제작비 5배 ↑…OTT 날개달고 웃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4 1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크라임씬'이 7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레전드 추리예능 게임의 귀환을 알리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크라임씬'은 살인 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인 동시에 탐정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프로그램. 2014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화제를 불러모은 국내 최초 롤플레잉 추리 예능이다.

기존 JTBC에서 방영됐고, 마니아층도 상당했으나 시청률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윤현준 CP는 '크라임씬'의 새 시즌 제작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저조한 시청률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다음 시즌 제작이 불투명했던 상황 속 '크라임씬'은 7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섰다. OTT인 티빙으로 플랫폼을 옮기며 시청률 등의 문제점을 극복, '크라임씬 리턴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왔다. 7년만 귀환에 팬들은 큰 기대감을 보였고,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9일 1~4화에 걸쳐 두 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레전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 7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보여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티빙 TOP 20 내 '크라임씬 3', '크라임씬 2'와 나란히 차트인하며 정주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이 출연,  신입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까지 합류해 케미를 맞춰나가는 점 또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크라임씬' 윤현준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 번씩 보시고 커뮤니티 활동 하면서 닳고 닳도록 소비한다는 거 알고 있었다. 제안도 있었고 주변의 권유도 있었다"며 '크라임씬' 제작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7년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에서는 게스트가 없고 제작비가 4~5배 높아졌다는 점이 돋보인다.

윤PD는 "'크라임씬'은 6명이 플레이를 한다. 게스트 오면 7명이다. 없는 이유가 연결된다. 새 멤버가 세 명인데 게스트가 오면 더 적응이 힘들다"며 게스트가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비 관련 "마지막 시즌에 비해서 (제작비가) 4~5배 정도 높아졌다. 물가도 많이 올랐고 예상했던 건 어림도 없었다. 욕심을 낸 회차도 있고, 공간 수의 크기가 훨씬 넓어졌다"고 달라진 스케일을 언급했다.



OTT로 옮겨진 점에 대해 "훨씬 어울린다"면서도 "혹시라도 여기서 더 안 되면 핑계가 없다. (전에는) '크라임씬이' TV에 안 맞는다 할 수 있었겠지만. 그래서 OTT에서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 어쨌든 제작비 측면에서도 요즘 TV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7년 만에 돌아온다는 부담감도 있고, 기대도 하실 거고. (다시) 해서 좋은데, 즐거운 상황만은 아니긴 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새로운 공간의 발견과 함께 플레이어들의 추리에 불이 붙었고,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휘몰아치는 전개로 숨막히는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크라임씬 리턴즈'.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남은 회차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티빙,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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