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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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뀌었냐"…배우 출신 유튜버, 택시기사에 욕설→비하 '갑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4 13:15 / 기사수정 2024.02.14 13: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출신 유튜버 A씨가 택시 기사에게 갑질을 저질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애는 '유튜버(무명 여배우)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무명 여배우 출신 유튜버 A씨는 10일 오전 4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택시에 탑승했다. 약 150명의 시청자가 모였고, A씨는 "방귀 냄새가 왜 이렇게 나냐"며 택시 기사에게 방귀를 뀌었냐고 물었다.

방귀를 뀌지 않았다는 택시 기사의 답에도 A씨는 택시 어플에 신고하겠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A씨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린다며 택시 기사를 협박하며 "그런 식이니까 장사가 안 되는 거다" 등 욕설을 퍼부었다.



급기야 A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카메라로 택시 기사의 얼굴을 비추며 "이 사람 얼굴 똑똑히 보라"며 모욕했다. 택시 기사가 촬영하지 말라며 A씨의 카메라를 손으로 밀치자 A씨는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럼에도 A씨는 "어디 감히 여자를 때리냐", "집에서도 그러냐", "방귀 냄새가 나서 물어본 게 죄냐. 용서할 수 없다"며 계속 분노했다.



A씨는 택시 기사를 모욕했을 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라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욕도 아깝다", "방송 하는 게 벼슬이냐", "직업 비하하는 것 보고 할 말을 잃었다", "택시 기사님 연세도 많아 보이시는데 너무 안쓰럽고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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