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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인간' 슬리피 "♥아내, 만삭에도 힘든 내색 안 해…달라질 것" (슈돌)

기사입력 2024.02.13 10:19 / 기사수정 2024.02.13 10:19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올해 자녀 출산을 앞둔 슬리피와 아유미가 준범이를 만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4회는 '육아의 찐고수가 나타났다'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날 준범이는 슬리피와 아유미를 만난다. 두 사람은 아빠 제이쓴 없이 준범이를 돌보며 험난한 실전 육아를 경험한다고.

슬리피와 아유미는 우는 준범이 재우기에 도전한다. 예비 초보 부모에게는 어려운 과제에 슬리피는 준범을 안고 눈을 질끈 감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유미는 "핸드폰으로 찾아보겠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아기 재우기의 온갖 방법을 동원, 슬리피는 돌연 "아저씨가 미안해"라며 갑작스러운 사죄의 시간을 보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슬리피는 종이 인간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는 "준범을 3분 정도 안았을 때 버틸 수 없었다. 너무 무겁다. 팔 근육 어떡해"라며 17개월 준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

나아가 슬리피는 준범의 울음에 무한 안아주기 굴레에 빠져 "사람들이 운동하라고 할 때 농담인 줄 알았다"며 허약체의 심각성을 깨달아 웃음을 더한다.

한편, 슬리피는 임산부 체험복 입기에 도전한다. 그는 임산부 체험복을 입으면서부터 손을 바르르 떨고, 눕는 자세조차 힘든 상황에 깜짝 놀란다.

이어 "아내가 만삭인데 힘든 내색을 안 했다.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달라질 것"이라며 굳은 다짐을 한다.

그는 제이쓴 없는 준범 육아 후, 바닥에 대자로 발라당 누워 버리며 녹다운을 선언해 폭소를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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