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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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기안84 "총각인데 남성 호르몬 69세"…금주 8일째 '신기록' [종합]

기사입력 2024.02.13 09:13 / 기사수정 2024.02.13 09: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기안84가 술을 줄인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통해 '기안84가 해설하는 미국 대통령이 우기명을 만난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침착맨은 "아직도 편의점 치킨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요즘 그 편의점이 많이 안 보인다. 그리고 옛날에 그 맛이 조금 안 나는 것 같다. 두툼한 탄수화물"이라고 달라진 식습관을 전했다.

이어 기안84는 "요즘에는 회를 많이 먹는다. 사실 그때는 생활도 궁핍했다. 이제 나이도 41살이니까. 40대 되면서 바뀐 것이 위스키, 회, 가끔 오마카세도 먹는다. 좋은 걸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안 간다. 입이 좀 고급져졌다"라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술을 줄였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병원에 갔는데 남성호르몬 수치가 69세가 나왔다. 간수치가 되게 높고 호르몬 수치가 낮더라"라며 "부유방이라고 그러나. 여자들 가슴 나오듯이 나오더라.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남성 호르몬이 떨어져서 그런가"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아직 총각인데 남성 호르몬에 떨어지면 안 되겠다 싶었다. 병원에서 술 좀 줄이라고 했다. 충격받았다. 술을 거의 20년 만에 줄였다"라며 "술을 거의 매일 먹었다. 365일 중에 360일 이상을 먹었다. 소주 한 병 이상 두 병, 세 병"이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8일째 술을 안 마시고 있다. 그는 "원래 한 3일이 신기록이었다. 술 끊는 약이 있다. 그거 먹고 3일 동안 사경을 해맸다. 아파서 목 먹었는데, 그 이후로 처음이다"라며 "그러다가 날 잡아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위스키 한 잔 마시는 건 좋더라. 너무 과하지 않게"라고 말했다.

최근 위스키에 눈을 뜬 기안84는 "스스로 저한테 주는 선물을 정했다. 내가 40이 넘으면 위스키를 먹자. 돈 벌어서 뭐하냐. 술을 좋아하니까 술을 좋은 걸 먹자"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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