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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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조설' 유재석, 안경은 1만5천원?…"가성비 MC, 옷도 얻어 입어"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4.02.04 20:16 / 기사수정 2024.02.04 20:16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지석진이 유재석의 검소함을 대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가성비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며 먹방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이 가격 추측 미션에 연달아 성공해 계속 음식을 먹자, 지석진은 "아까 국 한 그릇 다 먹고 또 먹어? 쟤 먹성 터졌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 생일에 딴 거 필요 없다. 산해진미 필요 없다. 짜장면, 라면, 잔치국수, 칼국수면 된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쟤 참 돈 잘 버는데 돈은 안 들어가"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돈 진짜 안 들어가. 안경 1만5000원 짜리에 가성비 MC다. 쟤 옷 다 얻어 입은 거다, 바지부터 해서"라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옷을 준 사람들에게 당당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2021년 런닝맨을 하차한 이광수에게 전화해 "왜 녹화 안 나오냐"고 타박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광수야, 녹화 너무 늦는 거 아니야?"라고 그의 녹화 불참을 지적, 이광수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너 '콩콩팥팥'에서 바보짓 할 거면 그냥 여기서 해. 난 못 보겠어 그 꼴"이라며 이광수의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출연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찬 역시 "뱀이다, 뱀이야?"라며 해당 방송에서 화제된 이광수의 리액션을 되짚었고, 이광수는 "양세찬 너는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를 한참 놀리던 멤버들은 다음 주 녹화에서 30분만 참여하라고 제안했다. 앞서 이들은 전도연의 '런닝맨' 출연을 희망하며 "할리우드식으로 게스트들이 2시간만 있다 갈 수 있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

지석진은 "일단 다음 주에 30분만 왔다 가라 그래"라고 말을 꺼냈고, 하하는 "한 2만 5천 원 받아 가면 돼"라고 거들어 이광수를 더욱 황당하게 했다.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에 유재석은 "우리도 변화하는 세상에 맞게 바뀌어야 하거든"이라고 이유를 설명하며 이광수와의 전화 통화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SBS '런닝맨'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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