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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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러시아 유학 子 뒷바라지…2주마다 방문" 깜짝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4.02.03 23:59 / 기사수정 2024.02.03 23:5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아들의 과거 러시아 유학 뒷바라지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이들 특집'으로 개그맨 김학래와 아들 김동영, 개그맨 권재관과 엄마 한순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엄마 김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MC 최은경은 대화 주제로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를 소개했다. 김학래는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아들이 러시아에서 유학했던 시절의 뒷바라지를 회상했다. 그는 "안 웃기는 걸 억지로 웃겨서 번 돈으로 (장비를) 샀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아들이 중학교 때 몸무게가 110kg이어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키다가 아이스하키를 하게 됐다고 말을 시작했다. 아는 사람을 통해 러시아로 몇 개월 유학을 보냈다고.



그는 다른 친구도 함께 유학을 보냈다고 말하며, 아들들의 밥을 해결하기 위해 두 아버지가 번갈아서 격주로 러시아를 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경실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2주마다 못 간다"라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아들은 "근데 사실 아빠가 자주 왔던 이유가 일하기 싫어서였잖아"라고 폭로해 김학래는 "고정 프로그램에 아이 때문이라고 사정해 가면서 설득해서 갔다"고 억울해했다.

그런가 하면, 김학래는 러시아의 추운 날씨를 언급하며 아들에게 "너 조금 뇌가 언 놈 같아"라고 막말을 날려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김학래는 "어느 날 아빠 이제 그만 와, 오지 마"라는 말을 듣고 정말로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은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게 걱정돼서"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유를 묻자 김동영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됐고, 아빠가 너무 고생하셨다. 매일 밥을 해 줘야 하고 픽업을 해야 하는데 방송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금전적인 부분도 계속 생각했다고.

또한, 그는 엄마인 임미숙이 반찬을 엄청 보내 주는데 수하물 초과료가 거의 80~100만 원 정도 나왔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헸다.

이어서 김학래는 "원수 같은 아들이지만,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데 여분도 없는데 저걸"이라고 말해 이경실이 "여분 있었으면 안 갔어요?"라고 묻자 김학래는 "딸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넌 어림 반 푼어치도 없어"라고 아들에게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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