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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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선수 시절, 수많은 관중 속 가족만 보여"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4.02.02 22:35 / 기사수정 2024.02.02 22:3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 대해 폭로했다.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의 출연에 안정환은 "크리스티나의 목소리를 아내가 집에서 가끔 따라 하더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크리스티나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좋아서 목소리를 따라 했다"고 고백했고, 크리스티나는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프랑스 출신 파비앙은 김치 앰배서더가 됐다. 파비앙은 "세계 김치연구소에서 몇 명 선정해 홍보하는 건데, 다양한 김치 요리를 먹는 방법을 홍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나는 북한 가서 고수 김치도 먹어 본 사람"이라며 "고수 김치 못 먹어 봤죠?"라고 공격했다. 파비앙은 "먹어 봤다"고 대답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송진우는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이들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경기할 때 아이들이 자주 왔다. 가족이 오면 수많은 관중 속에서 우리 가족만 보인다. 어디쯤 앉았겠다 하면 딱 보인다"고 회상했다.

이혜원은 "게임 끝나면 '너 오늘 모자 쓰고 왔지?'라고 딱 얘기한다"며 인정했다.

샘 해밍턴은 "골인 부담은 없냐"고 질문했다. 안정환은 "처음엔 그런 게 있었지만 나중엔 그게 더 경기력에 안 좋으니 신경을 안 쓴다. 자주 오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관중석에 앉아 있을 때의 기분'에 대해 묻자, 이혜원은 "부담스럽다. 다칠까 봐 걱정이고, 가족들이 방문했는데 매번 진다는 징크스가 만들어질까 봐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파비앙은 "선수 가족들끼리 싸우지는 않냐. 프랑스 월드컵 때 서로 왜 우리 아들에게 패스를 안 하냐고 싸운 적도 있었다. 라비오 엄마와 음바페 아빠가 그랬다"고 전했다.

이혜원은 "싸운 적은 없는데 월드컵 때 어떤 부모님이 계셨을 때 누군가 옆에서 얘기하는 걸 들었다. '왜 패스를 안 해?'라고 했는데, 싸우진 못하고 귀만 쫑긋 세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유세윤은 "어떻게 보면 가족 예능도 일종의 직업 체험이잖냐"고 언급했다. 샘 해밍턴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지만 스트레스가 많다"고 토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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