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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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순 "재벌 家 시집→이혼, 위자료 다 잃고 사기"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4.02.02 00:39 / 기사수정 2024.02.02 00:3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원숙이 펄 시스터즈 배인순이 멀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펄 시스터즈 배인순이 등장했다.

이날 박원숙은 "배인순이 재벌가에 시집을 가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래서 나와는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배인순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전화통화 후 인터넷으로 배인순의 소식을 찾아봤는데, 그냥 안고 위로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비슷한 아픔을 겪은 배인순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배인순은 전 남편과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가 뭐였냐"라는 질문에 배인순은 "당시 시아버지가 나를 적극적으로 원했다. 내가 사주 궁합이 완벽한 며느리였는데, 시아버님이 가서 빨리 데리고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있던 나를 최원석 회장과 시누이가 찾아왔다. 나를 기다리는 사람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배인순은 "이혼 후 사기를 당했다"라며 사기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배인순은 "사기도 당했고 위자료까지 다 날렸다. 죽고 싶은 생각 뿐이었는데, 힘든 순간마다 아들이 밟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든 저 아들은 홀로서기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혜은이가 "혹시 전 남편을 대기업 어느 행사에서 만났던 거냐"라고 묻자 배인순은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손사래쳤다. 이어 "원래 가족끼리 인연이 있었다. 우리 집에서는 반대했는데, 그쪽에서 워낙 결혼을 강하게 원했다"라고 밝혔다.

또 "연애 기간은 길었냐"라는 질문에 배인순은 "1년 정도 연애 후 결혼했다"라고 답했다. 배인순은 또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순간의 판단으로 결혼한 것 같다. 동생의 앞날에 대한 대비도 없이 전남편의 결혼 제안에 바로 한국행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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