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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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전 대비는 어떻게... 김대호 감독, "상대 조합 깨뜨리기 위해 노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01 10:15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광동 김대호 감독이 디플러스 기아전 완승의 비결로 밴픽 과정에서의 전략을 강조했다.

광동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광동(3승 2패, 득실 +1)은 동부를 벗어나 서부(5위 이내) 리그에 진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대호 감독은 강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디플러스 기아의 실력은 T1에 이어 젠지와 함께 공동 2위라고 생각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잘하는 조합을 흐트러뜨리면서 우리 팀에 숙련도 높은 챔피언을 가져가는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이 이번 경기를 통해 특히 칭찬한 선수는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다. 김대호 감독은 "문우찬 선수를 중심으로 밴픽 의도, 플레이가 잘 규합됐다. 송선규 선수는 내가 잘못 판단했었다. 2세트 '줄타기'도 잘하는 것을 보니 생각 이상으로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김대호 감독은 미드 라이너 '불독' 이태영에게는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이태영 선수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게임에 임했으면 한다. 그래도 부진했던 1세트와 다르게 2세트는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좋지 않은 밴픽에서 5명이 함께 승리를 찾아가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고 강조했다.

3연승으로 서부 리그에 진입한 광동은 오는 2일 '강적' 젠지와 대결을 펼친다. 김대호 감독은 "젠지는 라인업만 봐도 정말 고점도 높고 강한 팀이다"며 "쉽지 않은 상대다. 최선의 싸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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