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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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이후 17년 만…이지아 "밝은 얼굴 봐 달라" (끝내주는해결사)[종합]

기사입력 2024.01.31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지아가 '끝내주는 해결사'로 보여줄 밝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과 박진석 감독이 참석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의 겁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

이지아가 이혼 해결사 사라킴 역을, 강기영이 엉뚱함 넘치는 변호사 동기준으로 분했다. 오민석은 사라킴의 전 남편 노율성 역을 연기했다.



이지아가 연기한 사라킴은 전 로펌 변호사이자 솔루션 팀장으로, 남편 노율성에게 뒤통수를 맞은 뒤 위장이혼을 당하고 교도소까지 가는 기구한 인생을 살게 된다.

츨소 이후 이혼 해결사로 컴백해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독기 넘치는 복수에 나선다.

이날 이지아는 "오랜만에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역할을 했고,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이 컸기 때문에 많이 떨린다. 대본을 봤을 때도 사라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방법이 너무 통쾌하고 기발했다. 그런 지점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지아는 연기 데뷔작인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실제의 자신과 가장 가까운 밝은 모습은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많은 분들이 제가 정형화 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정말 실제의 저와 가까운 밝은 얼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역할은 '태왕사신기'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 "이번에 보여드리는 복수 캐릭터는 뭔가 더 속이 시원하고 후련할 것이다. 그 전에는 손 안대고 코 푸는 복수였다면, 이번에는 정면돌파를 한다. 그리고 이혼 해결사라는 것이 현실에는 없지 않나. 판타지 속 히어로 같은 인물이 돼서 고난에 처한 인물들을 도와주는 그 느낌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캐릭터를 위해 액션에도 공을 들인 이지아는 "제가 워낙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몸은 힘들지만 현장에서 배려도 많이 해주셨기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드라마 속 액션은 멋지다기보다는, 마구잡이의 느낌이 조금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아의 적극적인 추천과 함께 '끝내주는 해결사'로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하게 된 강기영도 "최근 공개됐던 '짠한형'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지아 씨는 정말 화끈하고 성격 좋은 누나다"라고 웃으며 촬영 내내 의지했던 이지아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석 감독도 "이제까지 대중이 이지아 씨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가 차갑고 도도한 그런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열혈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좌충우돌하면서, 무지막지하게 사건을 해결한다. 여기에 강기영 씨와의 코믹한 분위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SLL·하우픽쳐스·드라마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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