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4:56
연예

이천수 "못하면 잘라야지…그래도 시합 전엔 응원" 사우디전 앞두고 당부

기사입력 2024.01.31 00:20 / 기사수정 2024.01.31 00: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사우디전을 앞두고 경기를 예측했다.

30일 유튜브 리춘수 이천수 채널에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vs 사우디 경기전 프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천수는 "우리나라가 사우디랑 16강 경기, 중요한 날"이라며 전 축구선수 김진규, 정조국과 함께 경기 전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천수는 "조별리그 성적이 안 좋았고, 비판을 받았다. 분석을 해보면?"이라고 물었고 김진규는 "다들 중동 가서 사우디랑 경기 해보지 않았냐. 너무 힘들다"며 관중의 소리와 중동 페이스에 말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탈리아의 만치니 감독을 조심해야한다고도 했다.

정조국은 "선배로서 후배들 열심히 응원하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런 경기 강하지 않나"라며 "오늘 16강 기점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우리나라가 비판을 받을 때 잘한다"면서도, "비난과 비판은 다르다. 시합 직전에는 응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이천수는 "시합 전에 욕 먹고 들어가면 불편하다. 잘못했을 때 욕 먹는 건 당연하다. 근데 시합 직전에는 응원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조국도 동의하며 "분명히 감독이나 선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거다. 책임을 묻는 건 끝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이어 정조국은 "클린스만 감독은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 때문에"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이천수는 "(못하면) 잘라야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규는 "선수들이 예선전에서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올라왔다. 이변에 대한민국이 들어가는 걸 원치 않는다"며 "힘든 면을 알아서 끝날 때까진 최선을 다해 응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똑같이 안 좋은 모습 나오면 질타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진=리춘수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