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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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채널 접는다…"책임 분명히 져야" 경고

기사입력 2024.01.29 17:34 / 기사수정 2024.01.30 09: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은현장이 활동 중단을 선언, 악플러들과 본격 전쟁을 선포했다.

은현장은 29일 유튜브 장사의 신 채널을 통해 '유튜브 그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을 믿고 사랑해 준 이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 인사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접고,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알렸다. 

은현장은 장사의 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사정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이를 통해 방송에도 진출해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줬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은현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은현장은 자본금 3천만 원으로 창업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2백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매각 대금이 허위가 아니냐는 의혹이다. 

또, 그가 매각한 치킨 업체가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6월 원영식 회장이 주가조작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됐고, 이 문제로 상장폐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은현장은 2백억 원의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건 아니지만, 해당 금액을 받은 건 맞다며 입금자료를 공개했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회사를 다른 고셍 매각한 후 어떻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관련이 있으면 처벌을 받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향한 의혹과 악플이 계속되자 은현장은 지친 속내를 드러내며 악플러들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그는 "죄를 진 게 있어서 유튜브를 접는 게 아니다"라면서 "유튜브 접는 순간 얼마나 피해보는지, 손해배상 청구 무조건 할 거다. 익명성 뒤에 숨어서 한 짓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사진=장사의 신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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