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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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희소식…절뚝이던 핵심 MF, '쉼 없이' 출전 가능

기사입력 2024.01.24 06:45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의 몸에 이상이 없어 다음 경기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라이스는 오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라이스는 지난 20일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서 다리를 다친 듯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아스널은 기분 좋은 5-0 대승을 거두고 있었다. 전반 10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진 전반 36분엔 다시 한 번 마갈량이스가 시도한 헤딩이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 몸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에만 2골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경기의 절반을 보냈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총열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4분 중앙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넘겨준 공을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잘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막판 교체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1분 간격으로 각각 추가시간 4분과 5분 골을 집어넣으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악재도 닥쳤다. 해당 경기서 골을 넣은 마갈량이스와 핵심 자원 라이스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는 것이 알려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라이스의 다리 근육이 뭉친 듯 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는 만큼 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승점 43으로 1위 리버풀과 승점 5점차,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맨시티가 조금 더 우위에 서있는 셈이다. 게다가 올 시즌 상승기류를 탄 애스턴 빌라와도 승점이 같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도 승점 40점으로 발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다만 아스널 팬들은 한숨 놓을 수 있게 됐다. 라이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부상 직후에는 라이스가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걱정이 있었으나 실상은 그의 부상이 크게 심각하지 않다는 자신감이 구단 내에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라이스의 이른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게다가 단 한 경기의 결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짧은 겨울 휴식기간을 즐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한 동안 경기 없이 힘을 비축할 수 있다. 아스널의 경우 오는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까지 아무런 일정이 없다.

'데일리 메일' 또한 "라이스는 노팅엄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스널에 희망찬 소식을 전했다.

호재는 또 있다. 지난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직후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겪어 반년 가까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수비수 요리엔 팀버의 복귀도 시야에 들어왔다. 팀버가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아스널이 중요한 시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입을 수 있게 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재 팀버는 1군 선수들과의 전면적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중요한 리그 경기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실히 팀버의 복귀일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지난 시즌 아스널이 주전 자원의 연이은 부상으로 통한의 2위에 오르며 리그 우승을 맨시티에게 내줬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 시즌은 아스널이 우승할 수도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치르다 다소 심각한 근육 부상을 입은 상태다. 맨시티 또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부재한 상태로 계속 경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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