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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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석정로, 알콜러 동맹에 탈락→바로 음주 "꿀맛" (알콜지옥)[종합]

기사입력 2024.01.15 22:58 / 기사수정 2024.01.15 22:5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석정로가 알콜러들의 동맹에 맥없이 미션에 패하며 탈락했다.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 7회에서는 속고, 속이는 배신으로 가득한 금주 지옥 캠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은 6명의 알콜러들은 제작진으로부터 '히든 미션'을 받아들었다. 제작진은 남은 알콜러 모두에게 소주 2병을 던져주고, 금주 의지가 가장 약해보이는 사람의 아이스박스에 소주병을 넣어 미션이 끝나는 시점에 가장 많은 소주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탈락이라고 전달했다.

미션을 받자마자 석정로는 김태원의 아이스박스에 자신의 소주 2병을 모두 넣었다. 석정로는 "김태원이 가장 금주 의지가 약해보인다. 그리고 잔머리를 잘 굴리기 때문에 (다음 미션을 할 때) 위험 요소"라고 김태원에게 소주를 넣은 이유를 전했다. 

자신에게 이미 소주병이 쌓인 것을 본 김태원은 "이건 무기다. 너무 재밌다"라고 말하면서 소주병들을 챙겼다. 이에 한윤성도 김태원을 향해 "너가 한명을 그냥 보내버릴 수 있다. 누구든 죽일 수 있다"면서 김태원에게 붙었다. 

김태원은 룸메이트 형들은 황홍석과 한윤성에게 "동맹하시죠"라고 제안했고, 두 형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들의 목표는 석정로였다. 세 사람은 알콜러들 중에서 '브레인'으로 꼽히는 석정로에 대해 "유력한 우승후보"라면서 견제했고, 뜻을 모았다. 



그시각 석정로는 자신의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서 지키려고 했다. 미션 종료까지 2분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슬금슬금 석정로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석정로는 자신만 빼고 모두가 동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황홍석은 미션 종료를 코앞에 두고 석정로를 향해 "우리는 너가 제일 두려워서 너를 선택하려고 한다. 악감정은 없다. (아이스박스에서) 버티면 억지로 떼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혀 몰랐던 석정로는 당황했지만, 방어 모드로 들어갔다. 석정로는 열심히 버텨봤지만, 모두가 달려들자 어쩔 수 없었다. 석정로는 "남자 세 분이, 답이 없더라"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미션이 종료됐다. 석정로는 바로 술병을 집어 들었고, 알콜러들 앞에서 술을 마셨다. 황홍석은 그럼 석정로의 모습에 "멘탈이 나간 것 같았다"고 했다. 석정로의 음주에 단속반이 출동했고, 석정로는 연행됐다. 석정로는 "여기서 끝날 줄은 몰랐네"라면서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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