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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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돌아간 수험표 사진으로 한능검 응시…"사진이 왜 옆으로?" [종합]

기사입력 2024.01.12 16:57 / 기사수정 2024.01.12 16:57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조나단이 옆으로 돌아간 수험표 사진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응시했다.

10일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대한흑인 조나단의 눈물 젖은 한국사 시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나단은 강릉에서 제6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응시했다. 시험 접수를 늦게 해서 강릉에 있는 시험장을 잡았다고.

조나단은 시험 전날 밤 12시에 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3시까지 강의를 들은 뒤, 6시까지 문제를 풀겠다고 선언했다.

"왜 제가 이렇게 해야 되느냐, 시간이 없다"고 밝힌 조나단은 "근데 시간이 없어서 한국사를 못 땄다고 얘기하기에는 한국사를 보는 분들 중에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사람이 나를 볼 때는 핑계다"며 벼락치기 의지를 불태웠다.



조나단은 시험 당일 오전 수험표를 출력했다.

그러나 수험표 사진은 옆으로 돌아가 있었고, 동행한 매니저들은 "사진이 왜 옆으로 돌아가 있어?"라고 질문했다.

조나단이 "근데 등록은 됐다"고 하자, 매니저들은 "보통은 증명사진을 쓰긴 하지. 이런 경우를 처음 보기는 했어"라고 반응해 조나단을 긴장하게 했다.

이후 그는 시험을 보고 나와 "너무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준비해서는 합격하지 못할 것 같다고.



그는 매니저들을 만난 뒤 최태성 선생님의 채점 라이브를 보며 가채점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이 최태성에게 조나단의 소식을 묻자, 최태성은 "조나단? 글쎄요, 이따가 한번 물어볼게요"라고 답해 지켜보던 조나단을 절망하게 했다.

없는 시간을 쪼개 고득점을 받은 후기를 보며, 조나단은 더욱 좌절했다.

자녀 셋을 둔 어머니께서 시험을 잘 봤다고 하자, 그는 "아기 셋 엄마도 해. 난 아기 셋 없잖아,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했잖아"라며 더욱 자책했다.

영상 말미, 조나단은 2월 17일 시험에 재응시해 90점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아이 셋 어머니 외에도 많다. 회사 다니는데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한 사람도 있다. 난 핑계였다"며 "그러면서도 기적을 바라고 있었다"고 성찰했다.

이어 "24년 2월 17일은 90점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조나단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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