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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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야!!'…맨유 또 사? 윙+공미+중미 전부 되는 '원더키드' 영입 총력전

기사입력 2024.01.10 09:00 / 기사수정 2024.01.10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더키드'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팰릿 공격수 올리세에게 관시밍 있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애런 완비사카를 제안할 것"이라고보도했다.

영국 더선 또한 "맨유는 팰리스의 미드필더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해 완비사카를 포하미킬 의향이 있다. 올리세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나이지리아 혼혈인 올리세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레딩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2019년 레딩에서 프로 데뷔해 지난 2021년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멀티플레이어 올리세는 레딩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고,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올리세가 향한 곳은 팰리스였다. 팰리스는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올리세를 품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골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올리세는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해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이 올리세 영입에 관심을 보였을 만큼, 프리미어리그의 원더 키드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리세는 팰리스와 4년 재계약을 맺으며 충성을 다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득점 본능에 눈을 떠 리그 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맨유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올리세 영입에 나섰다. 더선은 "올리세에게는 7월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맨유는 이 조항을 발동하고 싶어한다. 다만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팰리스와 재계약 전 존재했던 3500만 유로(약 505억원)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팰리스와의 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트백 완비사카를 포함시킬 의향이 있다"라며 이적료에 선수를 얹어주는 방식으로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리세의 부상 이력이 유일한 고민이다. 이번 시즌 반복적으로 부상을 입고 있다. 11월까지 뛰지 못했고, 지난 3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최소 한 달 동안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미 부상으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가 또 한 번 모험을 시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에릭 턴하흐 감독 지휘 아래 리그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10승1무9패를 기록하며 8위에 그치고 있다. 20경기에서 22골밖에 넣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4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벌써 9점까지 벌어졌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상태다.

FA컵은 위건 애슬레틱을 꺾고 32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일찌감치 짐을 쌌다. 맨유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올리세 등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올 계획이다.

최근 마커스 래시퍼드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데다가 제이든 산초가 친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공격진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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