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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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이경규, 내 결혼식 두 번 불참했지만…부친상에 부산 行" (찐경규)

기사입력 2024.01.09 2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찐경규' 이경실이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경규가 가장 무서워하는 후배들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이경규가 아끼는 후배로 유명한 조혜련과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이경규에게 서운했던 점을 물었고 이경규는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하나씩 말하고 풀어라"라고 부추겼다.

이에 이경실은 망설임 없이 "오빠가 경조사를 안 간다. 잘 안 나타난다. 나 경사 있을 때 오빠가 온 적도 없고 봉투도 준 적 없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결혼 두 번 하는 동안 한 번도 안 왔다"고 솔직히 밝히며 "이경규는 연예계에서 경조사 안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경실은 이경규의 부친상에는 한달음에 달려갔다고. 그는 "언젠가 이 오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부산이 상가였다"라며 "이경규가 경조사 안 다녀서 상가에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이게 다 품앗이 아니냐. 거의 여섯시간 걸리는데 수고스럽지만 가자고 했다. 나도 가면서 후회했다. 내가 미쳤지"라며 이경규를 향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경실은 "내가 결혼식 두 번을 할 동안 한 번도 안 온 사람에게 뭐하는 거냐 생각했다. 내가 조문을 가니까 오빠가 놀라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당황한 채 웃음을 터트린 이경규는 "나는 나의 경조사 있을 때 안 와도 된다고 부담감 주기 싫어서 일부러 안가는 경향도 있다. 있을 때마다 오라고 하는 것도"라며 해명했다.

이경규는 "우리 딸이 올 연말에 결혼을 한다"고 토로했고, 조혜련은 "아무도 안 갈 거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왜 안왔냐고 뭐라고 안 한다"라고 받아쳤고 이경실은 "자기가 한 게 없으니까"라고 당연하다는 듯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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