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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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텔러' 장항준, 월트 디즈니편 출연 "미키마우스 연봉 10조" (과몰입 인생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5 08: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감독 장항준이 월트 디즈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4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인생 텔러로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장항준은 "가끔 영화 찍는 몰티즈 장항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은 "아이언맨, 이정재, 아바타의 공통점이 뭔 줄 아시냐"고 운을 띄우며, "오늘의 주제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니버스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라고 소개했다.

그는 월트 디즈니의 첫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별명이 '세상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쥐'라고 소개하며, "미키 마우스의 연봉은 10조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항준은 "1907년에 자식의 개념은 공짜로 쓰는 일꾼이었다. 아동 복지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어 있지 않을 때. 고단한 노동에 못 이겨 형들이 가출하고, 당시 5살이던 막냇동생 월트 디즈니가 남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의 노동력을 채워야 하니 노동량이 3배였다. 온종일 농장에서 동물들 밥 먹이고 똥 치우며 노동을 하루 종일 한다. 유일한 놀거리는 동물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며 지금의 월트 디즈니의 시작을 알렸다.



장항준은 "어른이 된 월트 디즈니는 엄청나게 힘든 시기를 겪는다. 돈이 없어 남이 남긴 음식을 주워 먹고 지하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토끼 캐릭터 반응이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트 디즈니는 22살에 헐리우드에서 사장님이 됐고, 대형 배급사와 26편 시리즈 계약을 한다. 이 토끼 캐릭터가 디즈니를 만화가로서 먹고 살게 만들어 줬다"며 토끼 캐릭터 오스왈드를 소개했다.

대형 배급사의 횡포로 오스왈드의 저작권을 빼앗긴 월트 디즈니는 '반드시 더 잘 나가는 캐릭터를 만든다'며 이를 갈았다. 빼앗지 못하게 남들이 싫어하는 동물로 캐릭터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미키 마우스였다.

장항준은 "디즈니는 '어떻게 하면 쥐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 머리를 싸매다가 찰리 채플린을 떠올린다. 엉뚱하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를 따와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월트 디즈니는 소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6할 이상은 음악'이라고 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에 엔믹스 해원은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OST의 비비디 바비디 부를 좋아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장항준은 "월트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로 성공을 거뒀지만, 말썽 부리는 캐릭터라는 이유로 부모들의 항의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리하여 월트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의 성격을 바꾸면서 도날드 덕이라는 못된 캐릭터를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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