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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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역 빅리거 '코너 시볼드' 영입…"강력한 구위+제구력 갖춰"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2.22 19:30 / 기사수정 2023.12.22 19:30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22일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Connor Seabold)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시볼드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미국 출신인 1996년생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27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했다. 87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7패 평균자책점 7.5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6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통산 13승7패 평균자책점 4.13, WHIP 1.24를 빚었다.

삼성 구단은 "시볼드는 평균 구속 시속 150km대의 강력한 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존 좌우 활용도도 우수하다"며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5일 새 외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논(David MacKinnon)과 계약을 완료했다. 맥키논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했다.

맥키논은 미국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동안 357경기에서 타율 0.294, 367안타, 36홈런, 21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5홈런, 50타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맥키논은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다. 안정적인 1루,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성실한 훈련 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맥키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함은 물론 중심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동행했다. 피렐라는 올 시즌 139경기서 타율 0.285, 159안타, 16홈런, 80타점으로 비교적 주춤했다. 피렐라와 이별을 결정한 삼성은 맥키논과 새 출발에 나섰다.

이어 외인 투수 한 자리를 시볼드로 채웠다. 남은 투수 한 자리만 확정하면 2024시즌 외인 퍼즐을 모두 맞출 수 있다. 삼성은 2020년부터 함께해온 선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여전히 협상 과정에 있다. 올해 알버트 수아레즈의 대체 외인으로 데려온 테일러 와이드너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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