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9 23:09 / 기사수정 2011.07.19 23:1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화가 '해결사' 최진행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선두 KIA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KIA에 7-6으로 승리했다. KIA는 9회말까지 6-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KIA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린 한화는 시즌 36승1무45패를 올렸다. 한편, KIA는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시즌 35패(50)를 기록했다.
9회말, 3-6으로 패색이 짙었던 한화는 대타 박노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인 신경현은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무사 2,3루의 찬스를 제공했다. KIA의 불펜 투수인 심동섭은 한상훈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김희성에 몸에 맞히는 볼을 던지면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한화의 1번타자인 강동우는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며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한화는 2사에 몰렸지만 '기적의 역전 드라마'는 이때부터 진행됐다. 대타 전현태가 교체된 상대투수인 손영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5-6으로 따라붙었다.
손영민은 후속 타자인 장성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등장한 4번 타자 최진행은 교체된 투수인 유동훈을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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