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44

뱃살 빠르게 빼고 싶다면… 복근 만드는 크로스핏 운동법

기사입력 2011.07.19 16:06 / 기사수정 2011.08.18 14:45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최근 '크로스핏'이라는 운동 훈련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로스핏은 영화 '300'에 출연한 근육질의 배우들과 한류스타 '비'가 근육을 완성한 훈련이라 알려져 한때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지난 13일 SBS '한밤의TV연예'에서 제국의아이들 제아와 동준이 크로스핏으로 완성한 복근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로스핏은 여러 종목의 운동을 혼합해서 훈련한다는 뜻으로 크로스 트레이닝(cross-training)과 피트니스(fitness)를 합친 새로운 개념의 운동법이다. 여러 운동법이 믹스된 만큼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운동강도와 운동량도 대단히 고강도에 해당되는 훈련법이다.

기존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근육을 부위별로 나눠서 근육의 부하를 집중하는 운동 방식이었다면, 크로스핏은 온몸의 근육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턱걸이, 역도, 노젓기, 도약 등의 다양한 훈련법이 있으며 심폐지구력, 스테미너, 힘, 유연성, 스피드, 민첩성, 균형감 등 10가지 기능의 동시 향상을 추구한다.

크로스핏은 메타볼릭 컨디셔닝(Metabolic conditioning-단기간에 최대효과를 끌어내는 고강도 훈련)으로도 유명한데,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자극하면 작은 근육을 자극할 때에 비해 근육을 보전하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체지방량이 감소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육이 손실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로프 웨이브

로프를 이용한 다양한 웨이브 훈련으로 근력, 심폐지구력, 기초체력 등 많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법이다. 자세를 낮추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후 밧줄을 잡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흔들어준다. 이때 코어로 몸통을 잡아주지 않으면 웨이브로 인해 몸이 로프에 딸려가므로 항상 코어에 신경 써야 한다.

타바타 스쿼트

이쥬미 타바타박사가 처음 만들었다는 유례에서 이름을 딴 운동법으로 기본적으로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취하며 8세트를 반복한다. 이때 맨 마지막 세트의 숫자가 자신의 스코어가 된다.

복근 외에 다른 부위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복근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싶을 때 좋은 운동이다. 중반 세트 이후로 넘어가면 근력 뿐만 아니라 근지구력과 폐활량 등 다양한 운동 능력이 요구된다.

트레이너 김민규  코치는 "휘트니스가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는 훈련법이라면 크로스핏은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법에 가깝다. 휘트니스 보다 운동이 동적임에도 대단히 고강도인데다가 휴식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이 결합된 만큼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질환 모두를 고려해야 하며, 고령자나 성인병 병력자, 비만 및 과다체중자는 운동 전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C) SBS 한밤의TV연예 방송 캡쳐]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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