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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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트로트 도전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 눈물 (현역가왕)[종합]

기사입력 2023.12.13 00:46 / 기사수정 2023.12.13 00:4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23년 차 발라드 가수 린이 트로트에 도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기존의 1대 1 데스매치를 넘어서 '현장 지목전'이 진행되었고, 23년 차 발라드 가수 린이 출연했다.

여섯 번째 지목자로 김다현이 "린 너 나와"라며 린을 선택해 대결을 펼쳤다.

출사표로 김다현은 "소녀 반평생을 트롯 오디션하며 살아온 몸으로서 오늘 이 기운을 보니 다현이가 이길 기운이로구나"라며 기선제압을 했다.

린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시작하며 "승부욕이 많이 없는데 다현 양을 보니까 뿜뿜 차오르네요"라고 각오를 말했다.

김다현은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을, 린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린은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부담된다"고 인터뷰했다.

그는 "여기에 나온 모든 현역 가수들이 너무 진심이고, 그런 진심들을 가까이서 보게 되니까 좀 두렵다. 내가 적합한가, 나도 어디가서 마음은 지지 않는데 동등한 선에 서려면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저를 괴롭힌다"고 털어놨다.

무대를 마친 린은 소감으로 "다현의 공력이 너무 대단해서 눈빛을 쏘니까 가사를"이라며 실수를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신유는 린에 "노래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장르가 주는 벽이 있다. 근데 그 벽을 허문 느낌이었다. 그래서 감동했다"고 전하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서 대성 또한 "린정"이라며 센스있게 평가했다. 그는 후배로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린의 새로운 도전에 존경을 표했다.

이지혜는 김다현에게 가사를 누구를 생각하는지 물었고, "바람을 생각하면서 부른다"는 대답에 패널들은 감탄했다.

계속해서 남진은 린에게 "발라드 가수가 아니라 가요를 얼마든지 잘 부를 수 있는 아주 멋잔 음색과 소화력이 있다. 심수봉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거기에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자 린은 영광이라 답했다.

또한, 주현미도 개인적으로 팬이라고 밝히며 "트로트 장르를 사랑해 주고, 린 만의 내공으로 트로트를 표현해 줘서 특별히 고맙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린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린은 "너무 영광이다. 선생님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게 즐거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과는 76표 차이로 린이 승리해 모두가 놀랐고, 레전드 가왕 역시 2대 1로 린이 이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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